이번 주 콘텐타 뉴스레터에서는 지난 9월 한 달간 444명의 마케터가 참여한 콘텐츠 마케팅 트렌드 조사의 결과를 소개합니다. 24년 콘텐츠 마케팅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시점인 만큼, 콘텐츠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인사이트를 확인하고 계획도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 이번 주 주간 마케팅 업데이트는 쉬어 갑니다.
1. B2C 기업의 약 65%가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갖고 있다.
문서화된 전략을 갖고 있는 비율은 23%로 2020년 24%를 기록한 이후 큰 변동이 없습니다.
2. 63%의 B2C 기업이 콘텐츠 마케팅에 대행사를 활용한다
B2B 기업의 경우 약 50% 내외가, B2C 기업의 경우 약 60% 내외가 콘텐츠 마케팅에 대행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활용하는 분야로는 콘텐츠 제작이 78%로 가장 많고 콘텐츠 배포/광고가 54%로 그다음이었습니다.
3. B2C 기업이 콘텐츠 마케팅을 수행하는 목적은 브랜드 인지도 70%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호감도/신뢰도 상승은 B2B와 B2C 공통으로 가장 많은 마케터들이 콘텐츠 마케팅의 목적으로 꼽고 있습니다. B2C의 경우 그다음이 브랜드 호감도/신뢰도 상승(58%)입니다.
콘텐츠 마케팅의 목적으로 매출 증가를 꼽은 마케터는 41%로 지난해의 53%에 비해 감소하였습니다. B2C의 경우는 연도별로 등락은 있으나 뚜렷한 추세는 없이 매년 대략 40~50% 내외의 마케터가 매출 증가를 목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4. B2C 콘텐츠 마케팅의 평가 지표로 소셜 미디어 애널리틱스가 60%
콘텐츠 마케팅 성과를 측정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는 소셜 미디어 애널리틱스(60%)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까지 계속 1위였던 웹사이트 트래픽(UV/PV)이 52%로 두 번째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매출입니다. 41%의 마케터가 성과지표로 매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5.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거둔 성과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 55%, 구독자 증가 46%
B2B와 B2C 기업 모두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거둔 성과로 과반수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꼽았습니다. B2C의 경우 구독자 증가가 46%로 그다음이었습니다.
매출 증가에 성과를 보았다는 답변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습니다. 이는 매출을 목표로 했을 때 마케팅의 직접적인 성과를 측정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55%의 마케터가 콘텐츠 마케팅 성과 측정 시 데이터에서 명확한 인사이트를 뽑아내기가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6. B2C 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콘텐츠 포맷은 소셜 미디어
콘텐츠 포맷 중에서는 B2B와 B2C 모두 가장 많은 마케터가 소셜 미디어 콘텐츠와 블로그/포스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B2B 기업과 B2C 기업이 뚜렷한 차이점을 보였는데요.B2C의 경우 동영상이 51%로 세 번째로 많았고, B2B의 경우 이메일 뉴스레터 활용이 55%로 동영상보다 높습니다.
7. B2C 마케터들이 선정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콘텐츠 포맷은 소셜 미디어
지난 1년간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콘텐츠 포맷에 대해서도 B2B와 B2C 간에 뚜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위 6번과 유사한 경향이 있는데요.B2C의 경우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 포맷이 소셜미디어/동영상/블로그(포스트)에 집중된 반면, B2B 기업의 경우 소셜미디어를 가장 효과적이라고 꼽은 응답은 26%로 B2C의 60%에 비해 크게 낮습니다.
8. 콘텐츠 배포 채널로 모바일 앱 활용하는 B2C 기업은 21%
온드 미디어 채널로 웹사이트 블로그 채널을 활용하는 비율은 77%로 대다수의 마케터가 활용하고 있지만, 자사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비율과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비율은 아직 25%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B2C 기업의 모바일 앱 사용과 브랜드의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은 각각 21%, 22%로 나타났습니다.
자사 웹사이트/블로그 다음으로 많이 활용하는 채널은 뉴스레터로 B2B 브랜드들의 뉴스레터 활용이 증가하는 것과는 달리 큰 변화는 없습니다.
9. B2C 마케터들이 오가닉 콘텐츠를 배포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채널은 인스타그램이다.
B2C 기업이 활용하는 소셜 미디어 채널 중 인스타그램은 굳건하게 11위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유튜브, 네이버 포스트(블로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은 전년 대비 6%p 줄어 4위로 하락했네요.
소셜 미디어별 배포 효과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의 지위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채널은 유튜브로 지난해 1위였던 인스타그램은 그 아래 2위로 밀려났습니다. 틱톡의 경우 활용도는 13%로 아직 낮은 편이나 오가닉 마케팅의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크게 높아져서 눈에 띄었습니다.
10. B2C 마케터 중 43%가 생성형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
OpenAI의 ChatGPT 사용이 93%로 가장 많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 구글의 Bard, 네이버의 클로바 XX는 20% 내외로 출시 시점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