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광고제 #현대자동차 #에이전트포스 이번 주 콘텐타 뉴스레터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칸 라이언즈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이야기부터, 존 아이브와 샘 알트만 콤비의 깜짝 반전, AI 때문에 벼랑 끝에 선 광고 에이전시들, 그리고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2025에서 공개된 AI 에이전트의 새로운 가능성까지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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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 2025에서 현대차 '밤낚시'가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이노션과 협업한 이 13분짜리 단편영화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로, 명시적인 홍보 없이 영화적 내러티브만으로 '엔터테인먼트-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그랑프리를 거머쥐었어요. 특히 차량에 설치된 7대의 고정 카메라만으로 촬영된 혁신적 접근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올해 수상작들의 공통점은 사회적 가치와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캠페인들이 주목받았다는 점인데요, 로레알 파리의 다큐멘터리, 바셀린의 헬스케어 정보 검증 캠페인 "Vaseline Verified" , 독일 슈퍼마켓 체인 페니(Penny)의 "Price Packs" 캠페인 등이 각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 광고업계의 코닥 모먼트? 칸 라이언즈에서 광고업계 리더들이 AI 충격파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WPP, 옴니컴 등의 글로벌 에이전시 임원들은 AI가 광고 제작부터 미디어 바잉까지 모든 영역을 자동화하고 있다고 인정했어요. 구글의 Veo 3와 메타의 생성형 툴 덕분에 브랜드들은 이제 콘텐츠를 번개처럼 빠르게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고요. 결국 전통적인 에이전시 역할은 축소되고 빅테크 의존도는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물론 업계 리더들은 "그래도 인간의 창의성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자위하고 있지만, 일자리 감축과 에이전시 합병이 가속화되는 현실 앞에서 광고업계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네요. 마케터들은 자동화의 물결 속에서도 창의성과 전략적 감독 역할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 기사 읽기)
👀아이폰을 디자인한 존 아이브와 오픈AI의 샘 알트만이 2023년 스타트업을 창업할 때, 업계에 파장이 일어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과연 어떤 AI 기기가 모바일폰을 대신하여 AI 시대의 새로운 하드웨어가 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었어요. 아이폰 디자이너와 샘 알트만이 만났으니 말이죠. 그런데 최근 AI 이어피스 스타트업 'Iyo'와의 상표권 분쟁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픈AI로부터 65억 달러 투자를 받은 'io'의 첫 제품이 웨어러블이 아니라는 것! 법정 문서에 따르면 하드웨어 총괄 탕 탄은 "샘 알트만이 공개한 프로토타입은 2026년까지 출시되지 않으며, 귀에 착용하는 기기도 웨어러블 기기도 아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지난 1년간 이어버드부터 헤드폰까지 30여 개 이상의 오디오 기기를 연구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디바이스로 방향을 바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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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인력"이 현실이 된다면? Agentforce World Tour Korea 2025 참석기
지난 6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gentforce World Tour Korea 2025'에 참석했습니다. 참석자가 만여명에, 동시에 10개의 트랙이 오후 내내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였어요. 제가 참석했던 세션들을 중심으로 참석 후기 전하겠습니다.
먼저 키노트 스피치에서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가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What if"
"만약에 인적 자원의 한계가 없다면 어떨까요? 인적 자원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 365일 24시간 동안 모든 어떤 업무든 자유롭게 응대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
단순한 가정만은 아니었어요. 실제로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85만 건 이상의 기술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 중 85%가 AI 에이전트가 서비스 인력의 개입 없이 해결했다고 합니다.
손 대표는 우리가 흔히 자원의 한계 때문에 속도와 품질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지만, 이러한 자원 제약이 해결된다면 기업이 꿈꿀 수 있는 미래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는 이론적 가능성을 넘어 실제 국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어떤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 Use Case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사례를 정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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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칸, 칸 광고제가 드러낸 광고업계의 속사정
칸 라이언즈 무대 위에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AI의 밝은 미래를 그렸지만, 진짜 이야기는 뒤에서 벌어졌습니다. 전 WPP 회장 마틴 소렐은 기자들에게 "페스티벌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광고업계 황금시대의 끝"이라고 털어놨고, 한 대형 광고 플랫폼 임원은 저녁 식사에서 AI가 업계 고용에 미칠 영향을 '매우 우려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어요. |
Salesforce, AI 에이전트의 한계를 시험하다
Salesforce가 자율 AI 에이전트를 전체 고객 퍼널에 내장한 마케팅 플랫폼 ‘Marketing Cloud Next’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캠페인 기반 마케팅에서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캠페인을 실행하고 고객 상호작용을 개인화하는 ‘에이전틱 마케팅’으로의 전환을 표방하고 있어요. 마케터가 목표만 입력하면 AI가 캠페인을 구축하고 런칭하며, 개인화된 아웃리치를 진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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