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스레드 #유튜브 #WPP #가트너 이번 주 콘텐타 뉴스레터에서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의 명암이 갈리는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X CEO 사임으로 광고주 이탈이 가속화되는 반면, 스레드는 3억 5천만 사용자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을 강화하는 새로운 데이터 공유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세계 최대 광고 대행사 WPP는 매출 감소를 발표한 이후 하루 사이에 주가가 17% 폭락했습니다. 사실 가트너 CMO 서베이의 결과를 보면 이 뉴스가 놀랍지 않습니다. 마케팅 예산이 정체된 상황에서 CMO들은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거든요.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생산성 압박은 이미 마케팅 업계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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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구 트위터) CEO 린다 야카리노 사임, 광고주들의 우려 증폭
X의 CEO 린다 야카리노가 2년간의 재임 후 사임하면서 광고주들이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야카리노 하에서 X는 올해 미국 광고 수익이 17.5% 증가한 13억 1천만 달러로 2년 만에 첫 증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브랜드 안전성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요. 머스크의 인수 후 플랫폼에서 혐오 발언이 50% 증가했고, 주요 브랜드들이 여전히 광고 집행을 꺼리는 상황입니다. 머스크는 광고보다 구독과 AI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야카리노 사임 후 X의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스레드(Threads) 2주년, 3억 5천만 활성 사용자로 성장 가속화
메타의 스레드가 출시 2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3억 5천만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스레드는 X의 6억 월간 활성 사용자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어요. 특히 EU 시장에서 X의 사용자가 머스크 인수 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스레드가 이탈 사용자들을 흡수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레드는 최근 실시간 토론을 활성화하기 위해 트렌딩 토픽에 집중하고 있으며, 스포츠 토론도 강화하여 X의 핵심 참여 요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더 긍정적인 10억 사용자 공개 대화 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는데, 현재 추세라면 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유튜브,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 강화 위한 데이터 공유 옵션 도입
유튜브가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채널 성과 데이터를 브랜드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출시했습니다. YPP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이제 유튜브 스튜디오의 고급 설정에서 구독자 수, 조회수, 좋아요, 댓글 등의 집계된 채널 데이터와 오디언스 인사이트를 광고주들과 공유할 수 있어요.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어 크리에이터들이 원할 때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는 대량 생산되고 반복적인 콘텐츠에 대한 탐지 시스템을 개선하여 AI 생성 콘텐츠와 가짜 영화 예고편 등을 더 잘 식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채널 멤버십 충성도 배지를 10년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WPP, 고객 예산 감소로 수익 경고 발표...연간 매출 3-5% 하락 전망
세계 최대 광고 대행사 WPP가 예상보다 악화된 실적으로 인해 2025년 전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당초 0-2% 감소 예상에서 3-5% 감소로 수정하며, 주가는 17.1% 급락했어요. 마크 리드 CEO는 "거시경제적 압박이 심화되고 신규 사업 확보가 저조한 도전적인 거래 환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2월 퇴임 예정인 리드 CEO는 "신중한 고객들로 인한 톱라인(Top line, 매출) 압박"으로 "더 적고 작은 기회들(fewer, smaller opportunities)"만 오고 있다고 언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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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25 CMO 지출 서베이: 정체된 예산 속에서 AI와 데이터 분석으로 돌파구 찾는 마케팅 리더들
가트너의 최신 CMO 지출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마케팅 예산이 기업 매출의 7.7%에서 정체되면서 응답자의 59%가 전략 실행을 위한 예산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디지털 전환은 가속화되어 디지털 채널이 전체 마케팅 지출의 61.1%를 차지하고 있어요. 주목할 만한 변화는 검색 광고(13.9%)가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광고가 17% 성장하여 소셜 광고를 제치고 2위(12.5%)로 올라선 점입니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도 플랫폼 포화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케팅 리더들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성장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성과 최적화(41%)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40%)가 핵심 액션 플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생성형 AI 투자 효과도 실제로 나타나고 있어 49%가 시간 효율성 개선을, 40%가 비용 효율성 개선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기술 활용으로 39%의 CMO가 에이전시 예산 삭감을 계획하고 있으며, 22%가 이미 창의성과 전략 부문에서 외부 의존도 감소를 달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정체된 예산 환경에서 기술을 통한 효율성 혁신이 마케팅 팀의 우선순위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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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칸, 칸 광고제가 드러낸 광고업계의 속사정
칸 라이언즈 무대 위에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AI의 밝은 미래를 그렸지만, 진짜 이야기는 뒤에서 벌어졌습니다. 전 WPP 회장 마틴 소렐은 기자들에게 "페스티벌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광고업계 황금시대의 끝"이라고 털어놨고, 한 대형 광고 플랫폼 임원은 저녁 식사에서 AI가 업계 고용에 미칠 영향을 '매우 우려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어요. |
메타의 AI 광고 전략: 개인화의 미래인가, 프라이버시의 위협인가?
메타(Meta)의 CEO 마크 주커버그가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목표와 은행 계좌만 알려주면 나머지는 AI가 모두 해결해 줄 것”이라며 ‘무한 창작(infinite creative)’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 것인데요. 그의 비전이 실현된다면 광고 대행사부터 마케터, 그리고 소비자의 프라이버시까지 디지털 마케팅의 생태계 전체가 지각변동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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